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 합격 했습니다. 박수! 짝짝짝! 시험 감독관이 다들어와도 점수 미달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하시지만 않았어도 이렇게 마음 졸이진 않았을것 같은데요… 그래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합격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바로 다음날입니다. 자격증 땃다고 주위에 자랑하고 오늘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지게차 자격증 발급은 즉시 출력 할수 있는 상장형으로 선택 하였습니다. 원래는 국가에서 지급하는 자격증은 처음 따봐서 수첩형으로 간지나게 가지고 싶었지만 막상 집에 받아두고 먼지만 쌓일 것이 뻔하기도 하고 시간도 오래 걸릴것 같아 상장형으로 선택해서 이력서 같은데에 넣기도 편할것 같아서 결정해서 PDF로 저장해 뒀습니다. ㅎㅎㅎ
우선 합격해서 기분은 좋은데 막상 합격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드는거 있죠? 알바식으로 할 수 있는 지게차 일이 있을까? 찾아보니 알바는 구인구직 하는게 없는것 같더라구요. 쿠팡 물류센터 정도 있는것 같은데 이것 조차 자세히 알아보고 지원해 봐야할것 같고요. 알바식은 아니지만 채용은 좀 있는것 같더라구요. 정규직이나 일용직으로 장기근무자를 뽑는곳이 대부분이였어요.
제가 지게차 시험 보기전에 실기 시험 준비로 학원에 다녔었는데 그때 봐주시던 선생님겸 상담사 분한테 만약 합격하면 일자리는 어떻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까? 하고 물어 봤는데 자기네 학원에 찾아와서 합격자들 연락 달라고 명함 주는 사람이 있다고 했었는데요. 그래서 학원 마지막날에 달라고 했었는데 명함이 다떨어졌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보통 명함 없어도… 그렇게 자주 오면 연락처라도 가지고 있을텐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로 여러번 떨어진것도 대충 알려줘서 그렇게 된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거 있죠? (물론 제실수로 떨어진건 맞습니다만…)
요즘은 학원들은 후기 관리해야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후기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마냥 믿기는 어려운 시대에 살고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다닌 학원은 다시 다닌다면 안갈 것 같습니다. 저랑은 스타일이 맞지 않은것 같아서요… 하지만 지게차를 강사 터치없이 여러번 많이 타볼 수 있는 곳이니 맞으시면 추천드립니다. 궁금하시다면 댓글 달아 주신다면 개인적으로 공유 드리겠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실기 시험 3번째에 합격했는데 그당시 지게차에서 내려와서 반납한 핸드폰을 들자마자 그동안 떨어졌던게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와 와~ 소리가 절로 나더라구요… 수험생들 핸드폰 가지고 계셨던 감독관님은 미소 지으시더라구요… ㅋㅋㅋ 3번 동일한곳에 시험 치러 가니까 저를 기억하시는 것 같은 감독관님들도 여럿 계셨던것 같아요. 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요… ㅋㅋㅋ
여튼 이력서에 한줄 그리고 노후 대비책 하나 만들어 놓은것 같아서 기분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올릴 내용은 이제 이 자격증으로 무엇을 할지 어떻게 할지 그리고 제가 찾은 방법들을 공유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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